DB's equipments2022. 4. 2. 07:05

Carl Zeiss JENA DDR 35mm f2.4 Flektogon / 50mm f1.8 Pancolar / 135mm f3.5 Sonnar

한때 주변에서 "조나로 찍어서 X나 잘 나온다." 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았다. 칼 자이스社의 조나(SONNAR) 설계를 바탕으로 한 렌즈. 물론 나도 조나를 하나 가지고 있었으나... 핫셀블라드 V마운트용 렌즈라 디지털로 들고 다니기는 거시기 했다. 그러다가 2016년 인가... 소니의 크롭 바디가 잠시 손에 들어왔으나, 렌즈가 없는 '이 뭐 병~'같은 상황에 처했다. 그래서 "싼 맛에 잠시 써볼만한 거 구해볼까?!"하고 장터링을 하다가 우연히 눈에 띈

 

Carl Zeiss JENA DDR 135mm f3.5 SONNAR 7만원!!

 

응? 조나가 7만원?? 조나가??!! 자이스가???!!! 이래저래 보니 M42 스크류 마운트인거보니 쓸 수 있네? 근데 진짜 조나인가? 자이스 맞나? T코팅 표시는 왜 없지? 라는 고민과 함께 싸니까 뭐~ 라는 생각과 함께 덥썩 물게 된 것이 동독 칼자이스 렌즈와의 첫 만남이었다. 크롭바디에 135mm 수동렌즈라 쓰기가 조금 애매한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쓰면서 칼자이스社의 안타까운 역사와 동독제 렌즈의 특징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동독에 남아서 재건(?)한 예나 칼자이스의 렌즈 3인방을 차례차례 구하게 된다(기억이 좀 애매하긴 한데, 이배희 여사를 통해 국내 중고유통 가격보다 코딱지만큼 싸게 산 걸로 기억난다..) 물론 동독의 칼자이스도 40여년의 기간동안 렌즈를 생산한지라 여러가지 형태의 렌즈가 있지만, 나름 디자인 통일(으응??)과 함께 지브라 무늬가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MC버전의 최후기 제품들로 구한다.

 

광각으로 Flektogon 35mm f2.4

표준으로 Pancolar 50mm f1.8

그리고 망원은 제일 처음 구한 Sonnar 135mm f3.5

 

그리고 @7ii에서 뿐만 아니라 펜탁스 바디를 이용해서 필름으로도, 그리고 니콘 Z5를 산 지금도 열심히 쓰고 있다. 렌즈별 사용기는 다음에 작성해 보는 것으로~~

 

Carl Zeiss JENA MC 35mm f2.4 FLEKTOGON

 

Carl Zeiss JENA MC 50mm f1.8 PANCOLAR

 

Carl Zeiss JENA MC135mm f3.5 SONNAR

 

Posted by 시지™